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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MBC 일일드라마 '밥줘'의 주인공 하희라가 신들린 과격 연기로 눈길을 끌 전망이다.
극중 남편 김성민의 옛 연인 화진 역의 최수진의 뺨을 친 것. 실제 생활에서는 자신의 아이에게도 손을 대 본 적이 없다는 하희라가 때리는 연기를 리얼하게 감행, 주위를 놀라게 했다.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중산의 한 아파트(극중 화진의 아파트)앞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하희라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가득했다.
"때리는 게 제일 힘들어요. 살면서는 누구를 때려본 적이 없거든요. 내 아이들도 한 번도 때려본 적이 없는데… 언젠가 애가 '엄마! 저 한 번만 때려보세요. 얼마나 아픈지 보게'라고 하더라. 주위에서 매맞은 친구 얘기를 듣고 와선 그렇게 말한 것 같아요."
하지만 촬영이 들어가자 하희라는 냉정한 영란으로 변신, 화진을 만나 다짜고짜 그의 뺨을 내리친다. 문제는 아프지 않게 살짝 친 것. 모니터링을 하던 이상엽 PD가 한 번 더 요구하자 하희라는 "때려요? 다시 또 때려요?"라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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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최수린의 뺨을 때리고 난 뒤 하희라는 "부들부들 떨린다. 때리는 것도 노하우인데, 실제로는 안 아프지만 아프게 때릴 수 있다. 한 번은 턱이 나갈 정도로 맞았는데 화면에서는 하나도 안 아프게 나오더라. 맞아서 상대편 배우가 그 고통을 느껴 표정 연기가 살아난다면, 또 실제로 때리라고 요청했을 때는 세게 때릴 수 있다"며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영란이 선우(김성민 분)의 애인 화진의 집을 찾아가 뺨을 내리치는 등 전면 승부를 던지면서 갈등이 표면화되는 내용은 오는 18일 방송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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