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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타운 습격작전’ 신명난 바람몰이

유통가 불황극복 키워드 ‘지역거점 공략’ ③오비맥주 충북 청원공장
캠퍼스·거리 프로모션등 지역선점 마케팅
수도권·충청권 점유율 바탕 전국 1위 목표


오비맥주가 수도권과 충청권 시장점유율 1위를 바탕으로 전국시장 1위를 달성하고 올해를 기점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아시아 최대 맥주 수출기업으로 우뚝 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오비맥주는 우선 맥주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충청 지역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충북 청원에 공장이 있는 오비맥주는 충청 지역 홈타운 브랜드라는 이점을 앞세워 대표 브랜드인 '카스'에 대한 충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각종 이벤트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충북에 위치한 기업 가운데 매출액이 가장 높은 지역 대표기업으로 그동안 충청권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해왔다.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실제 지난해 오비맥주의 전국 시장점유율은 41.9%였지만 충청권을 포함한 중부권 지역에선 카스의 시장점유율이 55.1%로 하이트맥주를 앞서고 있다. 수도권 지역만을 따졌을 경우에도 58.7%를 차지하는 등 강세가 뚜렷했다. 특히 카스 브랜드의 경우 시장점유율은 2006년 27.2%, 2007년 30.3%, 지난해 32.8%로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충청 지역 주민들의 선호도를 바탕으로 오비맥주는 올 여름 맥주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 강화를 가장 먼저 충청 지역에서부터 시작했다. 지난달 21일 시작된 프로모션은 일명 '카스 홈타운 습격작전'. 이번 행사는 캠퍼스 행사인 '카스 대학가 습격작전'과 거리 프로모션인 '카스 거리 점령작전' 등 두 가지 이벤트로 펼쳐졌다.

카스 대학가 습격작전은 충청도의 단국대를 시작으로 한남대, 청주대 등 3개 대학에서 5월 대학 축제 기간에 맞춰 진행됐다. 특히 20대가 가장 선호하는 맥주로 꼽힌 카스 브랜드답게 대학생들이 좋아하는 장르인 힙합 댄스팀을 구성해 '이 기분 그대로 댄스 타임' 공연을 가졌다. 또 맥주와 관련된 OX퀴즈, '톡! 이색 주사위 게임' 등을 통해 '인간 샌드백', '인간 두더지', '인간 물풍선' 등 다양한 게임도 함께 진행했다. 아울러 대형 카스 캔을 연상시키는 컨셉카 내에서 카스 맥주의 CF 상영 등 볼거리와 함께 카스의 4가지 제품인 '카스후레쉬', '카스라이트', '카스레드', '카스레몬'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거리 프로모션인 카스 거리 점령작전은 충청권 내 주요 유동인구 밀집 지역인 대전 둔산 타임월드와 청주 성안길 CGV 등지에서 지난달 22일, 30일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카스는?'이라는 주제의 현장 댓글 이벤트와 'No.1 카스 퀴즈 이벤트' 등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해 즐거움을 제공했다. 또한 카스 캐릭터와 함께 카스의 4가지 브랜드 이미지가 삽입된 룩 보드 퍼포먼스를 비롯해 비보이팀의 댄스공연 등 볼거리 넘치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오비맥주는 충청 지역이 공장과 주요 지점이 있는 우리 고장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그동안 지역 사회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해왔다. 특히 지난 2007년 서해안 기름 유출사고와 관련 복구 현장에 고무장갑과 장화 등 물품을 지원했으며 충청 지역 직원들이 태안 복구작업 자원봉사에 직접 참여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카스와 함께 하는 태안반도 살리기'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환경기금 1000만원을 태안군청에 전달하기도 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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