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형 前국민회의 총재대행 타계 "盧 서거에 충격"

국민회의 총재 권한대행과 일본대사를지낸 조세형 민주당 상임고문이 17일 오전 향년 78세로 타계했다.

조 고문 측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큰 충격을 받으셨다" 면서 "장례기간 봉하마을에 다녀오고 영결식에 참석한 지 이틀 후인 1일 심각한 뇌경색 증세로 입원해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북 김제 출생인 조 고문은 합동통신 기자를 거쳐 한국일보 편집국장을 지낸데 이어 1979년 10대 신민당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 13∼15대 의원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아들 조성훈(하나대투증권 부장), 성주(기아차 미주법인)씨와 사위 문정환(SC제일은행 상무)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장지는 김제 선영이며 발인은 20일이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