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수학경기대회 서강대와 공동으로 개최
마포구(구청장 신영섭)의 수학영재를 키우기 위한 노력이 6년간 지속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마포구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09 마포구 수학경시대회’를 19일 오후 4시 서강초등학교에서 개최한다.
지난 12일에는 중학생 수학경시대회가 성서중학교에서 열렸다.
'마포구 초등학생 수학경시대회'는 올 해로 6회째로 올해는 지역내 초등학생 694명이 응시했고, 중학생 수학경시대회는 2회째로 지역내 중학생 208명이 응시했다.
마포구는 2003년도부터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하기 시작하며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 등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사업 중 하나로 초등학교에‘수학영재반’을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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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시설 개선에 집중 될 수 있는 교육경비보조금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으로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또 수학영재반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4년도 11월에 ‘제1회 마포구 초등학생 수학경시대회’를 열었다.
지역내 초등학교로부터 추천받은 5,6학년 학생들이 참가하는 수학경시대회는 2007년도부터 서강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최하기 시작했다.
2008년도부터 참가 대상도 중학생까지 확대하고 학교로부터 참가 학생을 추천 받았던 방식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변화로 매년 120명 내외였던 초등학교 수학경시대회 참가 학생이 지난해에는 410명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는 더욱 늘어난 694명이 응시하는 등 마포구 수학경시대회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매년 커지고 있다.
김정호 교육지원과장은 “중학생 응시자 중에는 초등학생 때부터 마포구 수학경시대회를 응시했던 학생들도 종종 눈에 띤다”며“학부모들 사이에선 마포구 수학경시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자녀들의 수학실력을 가늠해 보는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성적우수자 초등학생 30명, 중학생 20명에게 대상(초1,중1), 금상(초5,중3), 은상(초9,중6) 동상(초15,중10)등 마포구청장과 서강대학교 총장 공동 명의의 상장과 메달이 수여된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모든 학문의 기초인 수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학에 대한 관심과 함께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마포구 수학경시대회가 수준 높은 대회로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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