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결못남' 공식 포스터 2종 공개";$txt="";$size="393,567,0";$no="2009061518141509057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KBS2 월화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이하 '결못남')가 연이어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하고 있다.
'결못남' 1부와 2부는 각각 전국시청률 8.2%, 7.5%(TNS 집계기준)를 기록, 2회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지진희, 엄정화, 김소은, 양정아, 유아인 등의 배우들의 열연에도 불구, 시청률이 하락하는 이유는 경쟁 프로그램인 MBC '선덕여왕'의 선전과 전작인 '남자이야기'의 후광을 못입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5일 1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첫 선을 보인 MBC '선덕여왕'은 방송 3부만에 시청률 20%의 벽을 넘었다. 또 5부부터는 21.6%, 25.2%, 27.9% 등의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조만간 30%대의 벽을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덕여왕'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수록 동시간대 방송된 '결못남'과 '자명고'의 시청층은 '선덕여왕'으로 유입돼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작인 '남자이야기'의 후광이 없었다는 것도 '결못남'이 고전하는 이유 중 하나다.
'남자이야기'는 6%대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명고'와 월화드라마 꼴찌 경쟁을 했다. '선덕여왕'이 첫 방송 시청률이 16%를 기록한 이유도 전작인 '내조의 여왕'의 인기 후광을 얻었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선덕여왕'이 20%대를 넘기며 시청률 면에서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지만 방심할순없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결못남'이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점차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 한 관계자는 "'결못남'은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 밀도있는 짜임세로 시청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며 "앞으로 '결못남'은 마니아층을 형성해 시청률이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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