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의 3자 물류자회사인 한솔CSN(대표 서강호)이 16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글로벌 도료 제조 업체인 PPG코리아(대표 김현중)와 물류 아웃소싱에 관한 최종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5월 이와 관련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시험 운영을 통해 운영체계 및 시스템을 보완해 왔다. 이번 최종계약을 통해 PPG코리아의 물류 아웃소싱의 첫 번째 단계로 연간 15억원 규모의 PPG코리아 부산공장 물량 전체를 수주하게 됐다.
한솔CSN은 또 다른 사업장인 천안 공장의 물류까지 통합 운영할 계획이며 PPG코리아의 부산, 천안 공장의 수출 컨테이너 운송과 해상운송 등 수출입 물량까지 전량 맡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05년부터 100억 여원을 들여 개발한 통합 물류시스템인 뉴런(Neuron)시스템을 도입해 배송차량 운영 시스템에 활용할 계획이다.
PPG코리아는 2008년 기준 전 세계에서 약 18조원의 매출을 올린 글로벌 도료 생산 업체 PPG 그룹의 한국 법인으로 부산과 천안공장에서 자동차용 도료와 공업용 도료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