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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소녀시대, 브라운아이드걸스, 2NE1, 포미닛 등 올 여름 여성 그룹들이 치열한 경쟁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JYP엔터테인먼트가 또 다른 여성 신인 그룹을 어떻게 론칭시킬 것인지 고심 중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세 명의 여성 멤버로 이뤄진 새 그룹을 결성시키고 데뷔 시기 등을 조율하고 있는 중. 아직 주력 음악장르도 정하지 못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새 그룹은 일반 그룹의 메인 보컬감 3명이 모인 그룹"이라면서 "매우 다양한 곡을 많이 수집해뒀는데, 가창력이 뛰어나다보니 모든 장르를 훌륭하게 소화해 아직 어떤 장르로 데뷔할 것인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에서는 '제2의 빅마마'로도 알려졌는데 가창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 것이지 콘셉트가 비슷하다는 것은 아니다. 비주얼이나 춤 실력 등 아이돌 그룹에 더 가깝다"고 설명했다.
JYP엔터테인먼트가 이 그룹의 데뷔를 7~8월로 결정할 경우, 올 여름 가요계는 그야말로 걸그룹 대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요계를 끌어가는 대형 3대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소녀시대),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2NE1)가 모두 여성그룹으로 맞붙는 것. 여기에 새로운 작곡가들과 손잡고 변신을 선언한 브라운아이들걸스에 원더걸스 전멤버 현아가 소속된 막강한 신인그룹 포미닛도 가세한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이 관계자는 "아직 데뷔 시기를 정하진 않았다"면서 "올 여름 여성그룹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데뷔 시기를 신중하게 결정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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