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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상상 어린이공원 20곳 만든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올 하반기까지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상상어린이공원 7곳을 만들어 어린이와 지역주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상상어린이공원은 다양한 동화 속 테마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그 공간 안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구는 2010년까지 20개 상상어린이공원을 조성하게 되며 올 7곳의 공원이 어린이와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간다.

특히 19일에는 버들어린이공원 하마터어린이공원 안골어린이공원 등 3곳의 상상어린이공원이 추가로 문을 연다.

제4호점 버들어린이공원(화곡1동 424-4)은 사업비 2억7300만원을 들여 1087㎡ 공간에 보물섬을 찾아 떠나는 어린이 모험단을 모티브로 물개와 돌고래 친구들을 타고 바다를 탐험하는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탐험선 조합놀이대 등 24종을 설치하고 바닥은 점토벽돌포장을 하고 구상나무와 눈주목 등 20종, 4763주를 심어 안전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했다.

제5호점 하마터어린이공원(화곡2동 883-3)은 사업비 3억900만원을 들여 1026㎡ 공간에 칙칙폭폭 기차를 타고 방방곡곡 여행하며, 모험심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기차놀이대 등 21종을 설치하고 바닥은 고무칩포장 등을 하고 이팝나무와 회양목 등 21종, 2984주를 심어 경관을 조성했다.

제6호점 안골어린이공원(화곡8동 155-1)은 사업비 5억8500만원을 들여 2381㎡ 공간에 기린, 코뿔소 친구와 함께 정글에 사는 모글리가 돼 각종 모험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율동감 있는 동물 조합놀이대 등 33종을 설치하고 바닥은 점토벽돌포장을 하고 꽃아그배나무와 사철나무 등 총 18종, 6680주를 심어 경관을 조성했다.

오는 11월말 개원예정인 제7호점 새나라어린이공원(등촌3동 707-2)은 현재 주민의견을 받고 있으며 주민 의견을 세세하게 검토한 후 가장 좋은 테마를 정해 실시설계를 하고 본격적인 공원조성 예정이다.

한편 구는 첫 번째로 지난 4월30일 개원한 제1호 한마음어린이공원(등촌3동 690-3)에 우주선 놀이대와 반달의자, 절구통음수대 등 어린이들이 마치 달나라로 탐험을 떠나는 기분을 느끼도록 조성했다.

지난 5월 5일에 개원한 제2호 종달새어린이공원(화곡4동 819-5)은 착시현상을 이용한 과학놀이터, 시각적 변화를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호기심과 창의력을 기르도록 했다.

또 제3호 새말어린이공원(화곡6동 994-5)은 항해사가 탐험선 위에서 하루 동안 보내는 일과를 체험하며, 상상력을 발휘해보는 놀이공간으로 조성한 바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올 7곳이 개원되고, 2010년에는 13곳이 추가로 개원, 총 20곳의 상상어린이공원이 어린이들과 지역주민의 품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와는 별도로 노후 된 어린이공원에 대해서도 지역주민의 의견을 받아 리모델링 할 계획이다.

하해동 공원녹지과장은 “상상어린이공원은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 지역주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상상어린이공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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