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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학교도서관 주민들에 개방

강서구 학교 도서관이 일반에 공개된다.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월정초등학교, 공진중학교, 세민정보고등학교와 협약을 맺고 7월부터 학교도서관을 일반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는 21C 정보화사회에서 지식정보 핵심 인프라 시설인 도서관에 대한 주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학교도서관을 지역주민에게 개방, 부족한 공공도서관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지역내 학교 중 도서관 개방 신청을 받아 주민 이용 편의성, 접근성, 자료와 시설 등을 고려, 서울시에서 선정된 월정초등학교, 공진중학교, 세민정보고등학교와 협약을 맺어 주민들에게 학교도서관을 개방할 예정이다.

월정초등학교는 도서관 면적 195㎡, 열람석 50석, 장서수 2만2000권을 구비하고 있다.

공진중학교는 도서관 면적 195㎡, 열람석 60석, 장서수 1만2200권을 구비하고 있다.

세민정보고등학교는 도서관 면적 168㎡, 열람석 45석, 장서수는 7300권을 구비하고 있다.

구는 학교도서관 개방운영을 통해 학교 내 도서관 시설자원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시비를 지원받아 주민들에게 도서, 학습 대체 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도서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서를 채용, 일반주민들에게 이용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운영비와 재료비를 지원해 어린이와 청소년, 주민이 함께 독서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학교 개방도서관 운영’은 이달 각 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부터 도서관을 개방, 일반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학교도서관 이용은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학교도서관 회원가입을 통해 도서 대출과 열람이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각 학교별 수업시간에 맞추어 오후 7~8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방법은 학교별 운영규정에 따라 이루어진다.

한편 지난해 1월부터 1년간 월정초등학교를 개방, 7445명의 주민들이 학교개방도서관을 이용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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