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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아동 청소년 복지기금' 설치 조례 제정

지자체 최초.. 30억 기금 조성, 인재양성 위한 재원 확보 앞장서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영유아·아동·청소년 등 미래 지역발전의 인재 양성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한 조례를 최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제정·공포했다.

이번 조례 명칭은 서울특별시동작구 영유아·아동·청소년 복지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로 동작구의회 이봉준 부의장이 발의, 구청의 적극적인 검토로 제정됐다.

주요 골자는 지역 인재 육성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30억원의 기금을 조성·운용한다는 것이다.

기금 조성을 위한 재원은 구 일반회계 출연금과 기금 운용에 따른 수익금과 기타 수입금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기금의 용도는 ▲영유아·아동·청소년 발달 특성에 따른 교육 ▲영유아·아동·청소년 복지에 관한 조사연구와 학술대회 ▲저소득 영유아·아동·청소년 지원 ▲기타 구청장이 영유아·아동·청소년의 복지 증진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에 투입될 계획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우수한 지능과 탁월한 능력을 갖춘 인재가 많이 배출돼야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이들을 키워내는 것이 자치구의 경제난 극복을 위한 최우선의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인재양성 투자의지를 나타냈다.

구 관계자는 "조례에 따라 기금이 조성되면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동작만들기를 위해 추진 중인 동작 꿈나무 프로젝트 사업 또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성된 기금의 적극적인 운영으로 지역사회 꿈나무들이 행복한 동작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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