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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미정상회담, FTA 지혜롭게 풀 것"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관련, "튼튼한 한미동맹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한미 FTA 등 현안도 지혜롭게 푸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례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앞으로 한 시간 후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으로 출국하게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전대미문의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또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 안보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이 때 외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라며 "한미 외교는 그 외교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취임 이래 외교가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안보를 강화하는데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글로벌 외교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오바마 대통령과도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신뢰를 쌓고 돌아오겠다. 국민들도 성공적인 회담이 되도록 성원해달라"고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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