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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도발행위 중단·대화 복귀해야"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13일 북한의 우라늄 농축 시작 등을 담은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도발행위를 중단하고 조건없이 북핵 6자회담에 복귀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그동안 한반도 비핵화를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북한에게 대화 복귀를 지속적으로 촉구해오고 있다.

아울러 G8 재무장관들은 이탈리아 레체에서 회담을 갖고 성명을 통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대북 금융조치를 효과적으로, 적시에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북한측이 유엔의 결의안 채택 후 반나절만인 13일 오후 "북한을 봉쇄할 경우 전쟁행위로 간주하고 단호히 군사적으로 대응한다"고 밝힌데다 이번 사태가 북미대결임을 분명히 하고 나서 양자 혹은 6자회담의 성사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를 통해 "안보리 결의가 채택된 만큼 북한을 제외한 5개국 회담을 열어 다음 단계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나서 원하는 게 무엇일지,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여러가지 조치들을 5개국이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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