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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 "안보리 對北 금융제재 적시 이행"

IMF에 출구전략 검토 요청

세계 주요 8개국(G8) 재무장관들은 1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결의에 따른 대북 금융 제재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G8 재무장관들은 이탈리아 레체에서 회담을 마치고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안보리 결의 1874호에 명시된 대북 금융조치를 효과적으로, 적시에 실행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각국에게 불법 금융거래를 막고 이란에 대한 제재조치를 실행토록 촉구한 데 대해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유엔 안보리는 전날 북한의 2차 핵실험을 비난하면서 금융제재를 포함한 대북 결의를 공식 채택했다. 이에 대해 북한은 강력히 반발하며 우라늄 농축작업 착수, 플루토늄의 무기화, 봉쇄시 군사적 대응 등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G8은 "세계 경제가 안정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대규모 통화, 재정 투입정책에서 벗어나는 '출구전략'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국제통화기금(IMF)에 '출구전략'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다만 세계 경제가 스스로 지속가능한 회복 궤도로 올라설 때까지는 실업률 상승 등 경기하방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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