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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현철, 어릴적 말을 더듬게된 사연 '폭소'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개그맨 김현철이 말을 더듬기 시작한 사연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김현철은 11일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웅변대회에서 1위를 했던 일을 털어놨다.

김현철은 "아버지 사업때문에 상경했다. 예전에는 셋방을 주는 자격조건에 아이가 몇명인가였다. 아이 셋은 절대 방을 안줬기 때문에 어머니께서 거짓말로 아들이 둘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사 오는 날 주인에게 딱 걸렸다. 주인이 나를 보고 '얘는 뭐에요'라고 하니 어머니가 나를 떠밀며 주인집 아들을 보고 '같이 놀아줄거예요'라고 했다"며 "그런데 그 친구가 말을 심하게 더듬었다. 나는 그 당시에는 안더듬었다"고 전했다.

"주인집 아들과 놀다가 한달이 지나니 말을 더듬더라"고 말한 김현철은 "어머니가 말더듬학원에 보내줬다. 당시는 잘해서 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부상으로 받은 것 때문에 학용품도 안샀다"며 "하지만 말더듬학원 고쳐지면 나와야하는데 시기를 놓쳤다. 말더듬을 고치면 또 말더듬는 아이들이 들어오는 일이 반복됐다. 그래서 못고쳤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조혜련은 "아들과 둘이 여주로 여행을 가는 프로그램을 촬영했는데 아들이 가족이 보고 싶다고 울었다. '엄마도 가족이야'라고 말했지만 아들이 '가족을 버리고 이렇게 나와 있는건 말이 안되요. 일도 좋지만 빨리 떠나요'라고 말했다"며 농담처럼 털어놨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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