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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탁 개성공단 사업단장 "北 억류직원 무사"

북한에 74일동안 억류중인 현대아산 주재원 유모씨가 신변에 별 이상없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열린 개성공단 실무회담에 참석했던 김영탁 개성공단 사업단장은 북측이 유모씨에 대해 "별일없이 잘 있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남측이 유씨 문제 해결을 강력하게 촉구하자 북측에서 "별일없이 잘있으며 기다리면 결론이 날것이다"라고 했다는 것.

김 단장은 이어 "유씨를 접견하지는 못했다"고 소개한 뒤 "유씨가 개성에 있는 것으로 봐도 되느냐고 묻자 북측은 편한대로 해석해도 좋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유씨가 북측의 형사법 적용을 받을 가능성에 대해 질문하자 김 대표는 "그런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이는 유씨가 남북 출입.체류 관련 합의에 따른 조사를 받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다.

유씨는 지난 3월 말 체제비난, 탈북책동 등 혐의로 북한 당국에 체포돼 현재까지 외부인 접견이 금지된채 억류돼 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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