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기준금리를 현 2.0%에서 동결하면서 당분간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통위는 이 날 '통화정책방향' 자료를 통해 최근 국내 경기가 적극적인 재정.통화정책 등에 힘입어 내수부진이 완화되고 생산활동이 호전되는 등 하강을 멈춘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과 주요 선진국의 경기부진으로 향후 성장의 하향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금융시장에서는 환율.주가 등 가격변수가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가계와 중소기업 대출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와 시중자금의 단기화 현상은 해소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또 소비자 물가가 경기부진에 따른 수요압력 완화와 환율의 하향안정 등으로 오름세가 둔화됐지만 부동산 가격은 소폭의 상승세가 지속됐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은은 당분간 통화정책에서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하면서 최근의 경기 및 금융시장 개선 움직임이 지속되도록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