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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2Q 영업익 컨센서스 상회 '기대'...목표가↑ <굿모닝신한證>

굿모닝신한증권은 11일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1600원으로, 12%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를 탐방한 결과 2분기에 매출액 1조3000억원(연결기준), 영업이익 544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며 "이는 컨센서스(영업이익 500억원)와 당사 기존 전망치(매출액 1조2400억원, 영업이익 414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PCB(인쇄회로기판)와 카메라 모듈은 1분기와 유사한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타 부문은 전분기대비 큰 폭의 신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MLCC(적층 세라믹콘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중국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5% 이상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8%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MLCC, 패키지기판 등의 가동율이 크게 상승하고 있고 신임 CEO의 효율성 극대화 경영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도 32%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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