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마케팅 및 경영자문 지원사업 참여업체 30일까지 모집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가 중소기업 국내외 수출 판로 개척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 2월과 5월에 걸쳐 유동성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44억원의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지원한데 이어 10일에는 경희대학교와업무 협약식을 갖고 지역내 중소기업체의 수출 애로 해소와 효과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무역컨설팅 등을 하게 된다.
구는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유하고 있는 무역 전문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전시회 참가, 해외시장 동향, 바이어 리스트 제공, 수출관련 업무 등을 지원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경영자문을 실시한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편의도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우수한 제품은 보유하고 있지만 마케팅 능력 등이 부족한 중소기업체 중 해외마케팅과 경영자문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구는 7~8개 업체를 선정해 현지 시장 조사를 시작으로 제품소개서 작성, 전시회 참여 등 수출계약이 성사될 때까지 모든 제반 업무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업체는 참여신청서(ddm.go.kr→고시공고), 제품소개서, 해당기업에 한해 인증서 등을 지참해 구청 6층 지역경제과로 직접 방문 또는 팩스(3299-2622), 이메일(sh9077@ddm.go.kr)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지역경제과(☎02-2127-4290)로 문의하면 된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수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장조사와 바이어들을 발굴하고 해외마케팅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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