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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서도영이 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연출 곽경택)의 촬영 현장을 찾은 팬들 덕분에 만면에 웃음을 띄었다.
드라마에서 상택 역을 맡고 있는 서도영을 응원하기 위해 팬들이 부산 로케이션 현장을 방문한 것. 서울, 대구, 김해 등에서 온 서도영의 팬 7명은 지난 7일 촬영장인 부산의 옛 해사고등학교 부지에 정성스럽게 포장한 간식거리를 100개의 종이봉투에 담아 왔다.
이른 아침부터 촬영에 임하던 서도영은 팬들을 보자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가 "흐린 날씨에 이렇게 먼 곳까지 온 팬들이 있어 너무 힘이 된다"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팬들의 선물은 서도영은 물론 이날 고등학교 장면을 촬영 중이던 현빈과 김민준, 왕지혜, 이시언, 정유미, 배그린 등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전달됐다.
서도영을 응원하러 온 팬들은 '위드 도영(WITH 도영)' 인터넷 포털 다음의 팬카페 운영자들로 서도영이 처음 모델 활동을 할 당시부터 응원해온 오랜 팬들이다.
한편, 서도영은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네 친구들 중 모범생인 상택 역을 맡았으며, 영화에서는 자세히 보여주지 못했던 성인의 모습은 물론, 극중 여인들과의 로맨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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