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절감과 함께 양사가 보유한 방송, 콘텐츠 공유를 통해 시너지 효과 기대
위성DMB 방송사업자인 TU미디어(사장 박병근)와 IPTV(인터넷TV) 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사장 조신)는 지난 1일부터 양사의 미디어센터를 통합·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의 미디어센터 통합은 지난 4년간의 위성DMB 방송 서비스 경험으로 축적된 실시간 방송노하우를 보유한 TU미디어와 안정적인 IPTV 방송송출을 필요로 하는 SK브로드밴드의 이해가 맞아떨어져 전격 이뤄졌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TU미디어의 실시간 방송경험을 활용해 안정적인 IPTV 품질을 조기에 확보하는 한편, 중복투자가 해소되며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TU미디어도 기존 역량의 효율적 활용 및 보유 자원의 공유를 통해 비용절감의 효과와 함께 다양한 협력을 통한 운영 효율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향후 콘텐츠 수급, 송출 사업 등 미디어사업에서도 다양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등 향후 여러 방면에서 지속적인 시너지 창출을 도출한다는 복안이다.
TU미디어 박병근 사장은 "통합 미디어센터 출범은 관계사간 협력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윈-윈 형태의 새로운 협력모델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양사가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발전하는 미디어산업에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 이주식 뉴미디어사업단장은 "풍부한 방송경험을 보유한 TU미디어와의 협력으로 IPTV 품질을 조기에 안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지속해 IPTV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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