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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대학연구도시' 탈바꿈 행보 빠르다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가 서울대학교를 특화자원으로 활용,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대학연구도시'(UniverCity)로 탈바꿈하기 위한 변모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관악구는 구의 새로운 미래 비전 구상인 관악구 장기비전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기 위한 액션플랜으로 5대 부문, 20개 전략, 42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우선 관악구를 서남권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남부순환로 활성화를 위한 발전계획 수립, 난곡 커뮤니티 생활권 조성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등 공간구조 재편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남부순환로는 그 선형을 따라 업무중심축으로, 서울대 입구역 북측 관악로는 상업중심축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여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 상대적으로 열악한 남북간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경전철(LRT) 신림선 건설과 함께 경전철 서부선이 서울대학교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남북간 U자형 경전철 노선을 구축한다.

또 광역도로망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과 관악로~동작대로간 도로개설, 시흥대로~호암길 연계도로 개설 등 내부도로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도림천과 남부순환로를 중심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도로와 쾌적한 보행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녹지자원의 복원과 생태축 연결을 위해 도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추진중에 있으며 근린공원과 어린이 공원 등 36개 소에 대한 공원 리노베이션 사업도 계획대로 진행중에 있다.

또 서울대학교라는 국내 최고의 교육기관이 위치하고 있으며 평생학습도시,과학문화도시 지정, 서울시 제3영어마을 유치, 낙성대 과학전시관 등 풍부한 교육·문화 인프라 구축을 계기로 관악 Edu-Valley 교육특구(가칭)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낙성대역에서 서울대 연구공원 일대에 IT산업과 지식기반서비스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서울대입구역 주변에 대학상권 육성을 통해 대학과 지역간 연계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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