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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4대강 관련주 반짝 상승 끝..동반 급락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세부발표에 급등했던 '4대강 관련주'가 하루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4대강 정책' 테마로 이미 오를대로 오른 만큼 구체적인 실행없이는 추가 상승여력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10일 오전 10시 5분 현재 4대강 살리기 대표주인 울트라건설은 전일 대비 8.63% 급락한 1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14.68% 급등하며 장을 마감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다른 4대강 관련주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화공영 역시 전일 대비 8.29% 내리며 전일의 상승분을 반납했다. 동신건설이 7.41%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 특수건설, 홈센타가 각각 7.65%, 6.70%씩 하락하고 있다. 그 외 삼목정공와 계룡건설 등도 일제히 하락세다.

삼호개발만 전일 대비 1.10% 오르며 선전 중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정책테마주들이 '반짝 상승'에 그치는 사례가 다반사라며 이들 종목은 주가 변동성도 심해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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