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서찬교)의 주민 접근 노력이 세심한 부분에까지 미치고 있다.
성북구는 새 청사 내에 모유수유실을 설치하고 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청사 3층 세무통합민원실 내에 12㎡ 면적으로 들어선 모유수유실에는 아기들에게 젖을 먹이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기저귀교환대 수유전용의자 수유테이블 소파 등이 설치돼 있다.
허연 신청사입주준비단 과장은 "민원업무를 보기 위해 또는 각종 강좌를 수강하거나 청사 내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아기를 데리고 구청을 찾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모유수유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pos="C";$title="";$txt="성북구청사내 모유 수유실 ";$size="550,366,0";$no="200906100913233759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지난달 준공식을 가진 성북구청 새 청사에는 모유수유실 외에도 책을 보고 커피를 마시며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북 카페와 옥상정원,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하늘마루, 상설 전시공간인 성북문화홀 등이 있다.
또 성북아트홀 전산교육장 쉼터마당 다목적홀 등 편의시설이 다양해 주민들로부터 열린 청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기초 지방자치단체 청사 가운데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 1등급 인증을 얻고 친환경 건축물 우수등급 예비인증도 받았다.
사무실 벽면과 엘리베이터까지 투명하게 설치해 기존 관공서의 고정관념을 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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