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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많이 빠졌으니 일단 오르지만

제한적 상승세 유지...외국인 매수세는 여전

코스피 지수가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다.

전날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하며 장을 마감한데 이어 지난 새벽 뉴욕증시 역시 혼조세로 장을 마치는 등 이렇다 할 모멘텀이 등장하지 않자 국내증시는 여전히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지수가 하방경직성을 확보하기는 했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본질적인 의구심이 들고 있는 상황에서 기관과 개인마저 매도세로 일관하고 있어 좀처럼 상승폭을 늘리지는 못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86포인트(0.50%) 오른 1378.7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1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억원, 130억원의 매소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방해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관망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의 매도 흐름으로 프로그램 매매에서 매도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50억원, 비차익거래 36억원 매도로 총 187억원 규모의 매물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12%)과 의약품(-0.06%)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0.95%)과 의료정밀(0.90%), 유통업(0.95%) 등이 그나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들 업종 모두 상승세가 1%를 넘지는 않는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8%) 오른 5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0.88%), 한국전력(1.04%), LG전자(1.31%), KB금융(1.79%), LG디스플레이(1.45%) 등의 강세가 눈에 띄낟.

한편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권 흐름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55포인트(0.30%) 오른 519.51을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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