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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달러 약세.."골드만 유로매수 추천"

미 TARP조기상환 승인으로 리스크 선호 증가..유로화,파운드화 매수↑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섰다. 골드만삭스의 유로 매수 추천과 미 재무성의 TARP자금 조기 상환 승인 등으로 달러 매수가 약해졌다.

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1.40달러대까지 상승했다. 미 골드만삭스에 의한 '매수추천'과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감의 후퇴 등으로 달러 매도가 나오면서 1.3951달러에서 1.4102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유가 상승에 따른 달러 매수로 장후반 1.4065달러까지 내렸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리서치 노트에서 "달러와 유가의 상관관계가 강화되면서 유가 및 상품가격이 오르고 달러가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유로화 매수에 좋은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재무성이 미국 대형금융기관 10개사의 TARP자금 상환을 승인하고 미 3년물 채권 입찰 결과도 견조하게 나타나면서 달러 매수 감소에 영향을 줬다.

엔·달러 환율은 달러 매수가 감소하면서 98.15엔에서 97.41엔으로 하락했다. 엔유로 환율은 미 정부의 공적자금 반환 승인으로 리스크 성향이 강해지면서 136.29엔에서 137.19엔까지 올랐다.

파운드화 환율은 영국정부가 안정감을 되찾은 점과 영국 주택가격 하락 속도 둔화 등으로 상승했다. 아울러 미국 블랙록(BLK;BlackRock, Inc. 뉴욕증권거래소)이
바클레이스글로벌인베스터즈(Barclays Global Investors)를 인수할 것이라는 관측의 영향으로 파운드화 매수가 늘면서 1.6157달러에서 1.6357달러까지 상승했다.

스위스프랑환율은 1.0870프랑에서 1.0762프랑까지 하락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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