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0일 코텍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업가치 대비 주가가 너무 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 지속적인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임승범 애널리스트는 "카지노 모니터 부문 회복과 DID 부문 고성장으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현 주가는 올해와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1배와 3.4배 수준으로 기업가치 대비 현저히 저평가됐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91억원, 2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19% 증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순이익의 경우 통화옵션 계약 마무리와 송도 신 공장 이전에 따른 법인세 감면으로 전년 대비 445% 늘어난 22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법인세 감면은 2011년까지 적용되며 3년 동안 감면액은 18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