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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양정아가 SBS '골드미스가 간다'에서 함께 출연 중인 노홍철-장윤정 커플에 대해 부러움을 표했다.
양정아는 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 7층에서 열린 '결혼 못하는 남자'(이하 '결못남', 극본 여지나, 연출 김정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어제(8일)오전에 '골드 미스가 간다' 촬영 준비하면서 알았다. 깜짝 놀라고 당황했지만 부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골드 미스가 간다'의 모든 멤버들이 전혀 모르고 있었다. 괴씸까지는 아니지만 앙큼했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라 당황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잘 만난 것 같다. 노홍철과 장윤정은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워 했다. 결혼 문제가 아니라 좋은 만남을 이어기고 있다. 주위의 관심에 조금은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솔직히 부러웠다. 우리 팀에서 남성은 노홍철 혼자다. 녹화할때는 노홍철이 참 특이하고 독특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장윤정과 사귄다고 하니 부러웠다. 연애하기 좋은 나이지 않나"라고 밝게 웃었다.
양정아는 미소가 매력적인 건축사 사무소컨설턴트이자 재희(지진희 분)의 오래된 친구인 윤기란 역을 맡았다.
지진희, 엄정화, 양정아, 김소은 주연의 '결못남'은 지난 2006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로, 고집불통 40세 싱글남 조재희(지진희 분)와 여의사 장문정(엄정화 분)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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