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간선물전망] 매부터 먼저맞은 동시만기?

시계아이콘01분 1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프로그램 매도여력 소진 긍정적 만기효과 기대..아직 바닥 확인해야 신중론도

올해 두번째 선물옵션 동시만기일(11일)이 포함된 한 주다. 최근의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 물량을 감안했을때 곧 프로그램이 순매수로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맞아야 할 매는 이미 많이 맞았고 따라서 긍정적인 만기효과가 기대된다는 것.



하지만 프로그램 차익잔고는 연일 낮아지면서 바닥에 도달했다는 기대감을 깨뜨리고 있다. 따라서 아직 프로그램 매도의 한계를 확인해야 한다는 조심스런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주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만기주를 앞두고 급격한 변동성을 보인 끝에 전주 대비 0.40포인트(-0.23%) 하락한 177.10으로 거래를 마쳐 2주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5월 셋째 주의 보합마감을 포함시킬 경우 지수선물은 4주 연속 상승반전에 실패했다. 지수선물은 다시 20일 이동평균선을 밑돌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향후 프로그램 매도물량 출회가 제한적일 것이라는데 동의하고 있다. 특히 차익거래 매도 물량은 거의 바닥에 다다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날 베이시스 추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차익매도 물량은 전날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하지만 여전히 차익매도 물량은 1300억원을 넘었으며 차익매도 물량이 줄어드는 대신 이날 비차익 매도 물량이 3000억원 이상 출회되기도 했다. 따라서 프로그램 매도 물량에 대한 부담은 아직 남아있는 셈이다.



차익잔고 바닥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주 매수차익잔고는 바닥이라고 여겼던 6조원대를 붕괴시키고 매도차익잔고는 사상 최대인 3조7000억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최근 베이시스 급락으로 인덱스 펀드의 현선물 스위칭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인덱스 펀드의 주식편입비율을 감안했을때 프로그램 매도 여력은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덱스펀드의 최근 주식편입비율은 65%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 비율은 지난 3월초 50% 수준까지 하락한 바 있다. 아직은 인덱스펀드가 선물을 더 담을 수 있는 여력이 있는 셈이다. 게다가 이번 동시만기 다음날 코스피200 종목 정기 변경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인덱스 펀드는 추적 오차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선물 비중을 높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극단적인 백워데이션을 기록 중인 베이시스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 프로그램 매도 물량도 극단적인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열쇠는 선물을 대규모로 매도하면서 베이시스를 떨어뜨린 외국인이 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기관은 펀드 자금의 환매로 인해 매수 여력이 고갈된 상태다. 개인들 역시 최근 증시의 변동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외국인이 쥐고 흔드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외국인 선물 매도는 미결제약정 증가가 동반됐다. 때문에 외국인 선물 매도 물량이 많을때 미결제약정이 얼마나 늘어나느냐에도 관심을 가져야할 것으로 분석된다.


AD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