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의 자회사인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가 홍콩의 태양광 모듈업체 렐리수코 사와 2011년까지 2130만달러(약 265억원) 규모의 태양전지(솔라셀)를 올해부터 3년 동안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미리넷솔라 관계자는 "지난 5월27일부터 사흘 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솔라 2009세계 태양에너지 박람회)'에서 태양광 모듈업체 5~6개사와 제품 공급 상담을 진행했고 렐리수코 사가 추가 제품 공급 의향을 타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상철 대표는 "최근 국제 인증 기관으로부터 ISO 9001, 14001(국제표준 품질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유럽 등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솔라셀 추가 수주 전망도 밝다"고 전했다.
올해 뮌헨에서 열린 '인터솔라 2009'(태양에너지박람회)에 우리나라는 지식경제부, KOTRA, 대구 엑스코 후원 아래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14개사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