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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나온 대전 트리플시티 902동 건축취소

대전도시공사는 공사 터에서 문화재가 발굴된 대전 도안신도시 트리플시티 아파트 902동의 건축을 취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도시공사 측이 902동 계약자 70가구에 새로운 곳으로 아파트를 옮겨 짓는 방안을 설문한 결과 12가구만 이를 찬성해 아예 짓지 않는 쪽으로 결정된 것.

이에 따라 도시공사는 입주 예정자들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 그동안 냈던 계약금과 중도금에 대해 이자를 합쳐 돌려 줄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입주 예정자들은 도시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풀시티 아파트 902동 건설현장에서 나온 문화재는 고려시대 집터로 보이는 것으로 지난해 말 문화재 발굴조사 과정에서 나와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보전하는 쪽으로 결정됐다.

대전도시공사 측은 902동 건축 취소로 300억원대의 손실을 볼 것으로 보고 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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