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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발성 매수세 유입..하루만에 반등

외인 매수세 전환..PR 매물 1000억원 육박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다시 반등에 나섰다.
전날 외국인 및 기관의 대량 매물로 인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낙폭이 다소 과도했다는 인식에 반발성 매수세 역시 강하게 유입되며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아시아 증시의 하락 마감에도 불구하고 고용지표의 개선과 에너지주 및 금융주의 강세로 다시 상승세를 회복한 것도 투자심리를 다소 완화시켜주는 모습이다.
다만 기관은 장 초반부터 강하게 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프로그램 매물도 적지 않은 규모로 쏟아지고 있어 다소 우려된다.

5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3.15포인트(0.95%) 오른 1391.2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3억원, 356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608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600계약 가량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는 백워데이션(마이너스) 상황을 지속,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해내고 있다. 현재 약 900억원 가량의 매물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0.33%)과 통신업(-0.32%)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기가스업(4.58%)과 은행(2.31%), 금융업(1.98%), 증권(1.56%) 등 전날 낙폭이 컸던 업종 위주로 상승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000원(0.72%) 오른 55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한국전력(5.08%), 현대차(1.10%), KB금융(3.35%), 신한지주(2.84%) 등이 강세다.
다만 포스코(-0.49%)와 현대중공업(-1.17%)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은 현대차에 밀려 시가총액 6위로 내려앉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55포인트(1.24%) 오른 543.55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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