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5일 한전KPS에 대해 안정적인 매출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평택화력발전소는 총 설비용량이 1.88GW으로 기력과 복합발전을 운영하는 수도권에서 가장 큰 발전소다. 유덕상 애널리스트는 "이곳을 통해 한전KPS가 지난해 발전정비매출 162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17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전KPS는 발전소를 운영하는 발전소 지휘통제실을 외에 기력설비, 탈활·탈질설비, 복합설비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이들 시설에 대한 정비를 한전KPS가 단독으로 맡고 있어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정비중이던 히타치 터빈을 제외하더라도 국내에 도입된 터빈 기종 30종을 단독으로 정비할 만큼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현재 기술자립률이 93%에서 100%로 확대된다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수주가능성은 더욱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원자력의 안전과 보안의 문제로 2022년까지 12호기 증설 예정인 원자력 발전에 대한 수혜는 한전KPS로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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