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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해표, 고급 식용유 5종 리뉴얼 출시

‘건강’ 테마로 디자인과 패키지로 새단장...고급유 시장 선도

사조해표가 고급 식용유 5종을 웰빙 트렌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디자인과 패키지로 리뉴얼 출시했다.

이번 리뉴얼 출시 제품은 포도씨유, 올리브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유, 현미유 5종으로 '지중해의 건강', '유채꽃의 건강', '해바라기의 건강', '현미의 건강' 등 '건강'을 테마화 했으며 용기 전면에 신선한 열매가 가득 담긴 바구니 이미지를 사용해 고급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또 라벨의 크기를 줄이는 등 제품이 가려지는 면을 최소화해 신선하고 깨끗한 기름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기 쉽도록 했고, 기존의 사각형태 용기에서 손에 잡기 쉬워 실용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의 타원형 용기로 바꿨다.

특히 이번에 리뉴얼된 사조해표 프리미엄 고급유 5종에는 신개념 눌러캡을 사용했다. 눌러캡은 기존의 마개를 떼어내는 방식과 다르게 뚜껑의 노란색 윗부분을 누르면 간편하게 개봉 할 수 있으며 양 조절이 수월하다. 게다가 소비자가 제품을 개봉하기 전까지는 기름이 세거나 흐를 염려가 없고 사용 중 기름이 손에 묻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웰빙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으로 급성장한 고급식용유 시장은 2006년까지 급격히 성장한 올리브유와 그 뒤를 이은 포도씨유가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올리브유와 포도씨유의 합계 연간 판매액은 약 2100억원으로 추정되며 식용유의 대표격인 대두유를 넘어선 상황이다.

업체간 경쟁도 치열하다. 고급유의 대명사격인 올리브유의 시장점유율은 사조해표가 35.3%로 2위인 CJ제일제당(16.9%)을 크게 앞서고 있으며, 포도씨유는 CJ제일제당(17.0%)과 사조해표 (15.2%), 대상(12.1%)이 나란히 1,2,3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카놀라유는 사조해표(28.2%)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CJ제일제당(22.9%)과 대상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유재영 사조해표 유지담당 PM은 "43년동안 식용유를 생산·판매해온 대한민국 대표 식용유 전문기업의 브랜드파워를 고급유 시장에서도 이어가고자 이번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패키지 디자인뿐만 아니라 더 맑고 신선한 제품의 품질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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