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최근 3일 D램 현물 가격의 연속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3일 오후 1시40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00원(3.94%) 오른 1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가근 IBK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형 딜러들의 물량 쏟아내기로 2주정도 조정을 받았던 D램 현물 가격의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1Gb 현물 가격이 전일대비 2% 상승하며 다시 $1.20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D램 가격의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해 관련주들의 수혜가 기대됐다.
김장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D램의 공급부족 가능성은 여전하다"며 "최근 업체 유상증자 등 자금확보계획이 일시에 진행되기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9~10월 성수기 주문이 7월초까지 집행되지 않기 때문에 가격 상승은 6~7월초까지는 강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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