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양주회천 이어 올 4개블록 설계 전과정에 확대키로
시공효율을 높이고 일조.조망 등에 대한 사전검토가 가능한 3차원 설계기술(BIM)이 공공아파트에 적용된다.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은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에 3차원을 기반으로 대상 단지의 각종 정보를 통합.활용하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4개 단지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주공은 지난해 8월 양주회천 공공임대주택 A1블록(1501가구)의 단위세대에 부분적으로 BIM설계 시범적용을 마쳤다.
올해는 BIM설계 대상으로 파주운정3지구 3개 블록과 울산다운2지구 1개 블록 등 4개 블록을 선정하고 이중 1개 블록에 대해서 단위세대를 포함한 단지 및 부대복리시설 등 설계 전과정에 BIM설계를 시범적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3개 블록은 외관에 대해 일부 적용한다.
이어 2010년부터는 타 지구에도 단계적으로 확대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BIM설계는 기존 2차원 설계방식에 비해 설계자나 시공자가 이해하기 쉬워 현장의 시공 담당자와 협력업체 기술자간 원활한 의사소통 및 협업능력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설계오류 및 공종별 간섭사항 등 시공상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수정할 수 있어 공사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3차원 모델링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근 분쟁이 자주 발생하는 일조, 조망 등에 대한 면밀한 사전검토가 가능해져 민원발생 예방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주공 주택사업1처 김영부 처장은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 BIM설계를 적용하는 만큼 주공이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을 달성할 것"이라며 "2011년 이후에는 전체지구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pos="C";$title="";$txt="◆주공은 단지설계때 BIM을 활용, 일조와 조망권 등을 사전에 파악해 민원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BIM으로 단지배치를 한 모습.";$size="478,600,0";$no="200906030954348865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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