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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전환..외인 '팔자' 전환

PR 매매도 매도 우위로 전환..기관만이 순매수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 일시적으로나마 개인과 외국인, 기관 등 3대 매매주체가 일제히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기도 했지만, 개인에 이어 외국인마저 '팔자'로 방향을 틀며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이내 소폭의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규모는 미미하다.
매수 우위를 보이던 프로그램 매매 마저 매도세로 방향을 틀면서 지수 하락에 일조하는 모습이다.

2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7포인트(-0.09%) 내린 1411.58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16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 역시 30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반면 기관은 13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매도 우위로 방향을 틀었다. 현재 25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 역시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현재 110억원의 매물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띄고 있다.
금융업(-1.89%)과 전기가스(-1.60%), 화학(-1.01%)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운수장비(1.80%)과 운수창고(0.50%) 등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이들은 벌크선운임지수(BDI)가 4000선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강세를 유지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희비가 엇갈린다.
삼성전자(0.36%)와 포스코(0.48%), 현대중공업(3.70%)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한국전력(-1.92%), 신한지주(-2.35%), KB금융(-4.53%) 등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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