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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가 추천한 '트위터' 이젠 공동수다구역

온라인 세상에 '트위터' 바람이 불고 있다.

세계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가 국내 네티즌들에게 갑자기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은 바로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큰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김연아 선수가 트위터를 시작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수 많은 네티즌들이 트위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트위터는 '지금 뭐하니'라는 한 마디 말로 요약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블로그와 미니홈피처럼 온라인 세계 친구들과 내 소식을 주고 받는 역할을 하지만 블로그와 미니홈피와는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닌다.

트위터는 140자 미만으로 글을 올려야 한다. 즉 '지금 뭐하고 있다'라는 간단한 메시지만을 전달하는 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블로그나 미니홈피가 사진과 다양한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면 트위터는 말 그대로 '나는 TV를 보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이 재미있다'라는 말만 써도 되는 공간인 것이다.

이와 함께 트위터는 전세계 누구와도 편하게 친구가 될 수 있는 점이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김연아 선수를 일종의 친구 개념인 '팔로어(follower)'로 등록한 사람은 1일 기준 5800명에 이른다. 물론 이 'follower' 개념은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1촌 관계처럼 서로 인정해야만 성립되는 관계는 아니다. 누구나 김연아 선수를 'follower'로 등록할 수 있고, 'follower'로 등록된 사람들이 글을 올리면 내 홈피에 그 사람의 글이 뜨게 된다.

한 예로 트위터(www.twitter.com) 사이트는 한국어 서비스를 따로 제공하고 있지는 않지만 가입 절차가 간단하고, 나의 트위터에는 한글로 글을 입력하는 것이 가능해 친구들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트위터가 갑자기 큰 인기를 얻으면서 온라인에는 트위터 사용법과 트위터에서 지켜야 하는 매너 등을 설명한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별히 한국어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은 트위터는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데, 이같은 사람들을 위해 트위터를 이용하는 방법과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일종의 '팁'을 알려주는 네티즌들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트위터 사용 방법과 의미를 보다 알기 쉽게 설명한 UCC도 있어 네티즌들의 '트위터행(行)'을 돕고 있다.

또한 트위터는 140자 이하의 짧은 글을 남기는 형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PC뿐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휴대용 인터넷기기 등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앞으로 사용자가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연아 선수 외에도 여러 유명인사를 자신의 'follower'로 등록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트위터.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트위터가 블로그나 미니홈피의 인기를 조만간 뛰어넘게 될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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