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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1169억 LNG 배관공사 수주

경남기업은 2일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논산∼부여, 아산∼배방 주배관공사(358억원)와 김천∼문경 주배관공사(811억원)을 동시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1169억원으로 이중 경남기업 지분액은 521억원이다.

신한종합건설(지분 45%)과 함께 수주한 논산∼부여, 아산∼배방 주배관공사는 LNG 배관 총 길이 25.5㎞와 공급관리소 3개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2012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김천∼문경 주배관공사는 쌍용건설(지분 60%)과 함께 수주했는데 LNG 배관 총 길이 57.4㎞와 공급관리소 5개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준공시기는 같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국내 가스산업은 가스를 액화, 저장하는 LNG 탱크기지 건설과 액화된 LNG를 공급하는 주배관 건설이 큰 골격을 이루고 있다"며 "경남기업은 LNG 저장탱크공사와 주배관공사에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고부가가치 플랜트 수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로 경남기업은 올해 총 10건, 7407억원 어치를 수주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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