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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악기, 과도한 저평가로 주가 매력적<유화證>

유화증권은 2일 삼익악기에 대해 과도한 저평가로 주가가 매력적인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조승관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악기시장은 피아노를 제외한 기타악기 시장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삼익악기는 기타를 포함한 다양한 악기의 매출이 피아노매출을 넘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익악기가 관계회사인 스페코와 함께 몬클로바 풍력발전탑 공장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 애널리스트는 "스페코가 1530만달러, 삼익악기가 1200만달러, 기타회사가 270만달러를 투자하는데 오는 8월 연산 300기 라인 1개가 완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익악기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4억원, 20억원 증가한 1053억원과 54억원으로 전망됐다. 피아노부문 매출은 소폭 감소할 전망이지만 다른 악기의 매출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우량한 부동산가치로 꾸준한 임대수익도 누리고 있다는 평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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