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lg전자";$txt="LG전자는 유엔환경계획(UNE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3년간 세계권위의 지구환경대상을 후원한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기 LG전자 부사장, 안젤라 크로퍼 유엔환경계획 사무차장. ";$size="400,260,0";$no="200905311238050737790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LG전자(대표 남용)가 '환경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세계적 권위의 '지구환경대상(Champions of the Earth)'을 후원한다. 민간기업이 이 상을 후원하는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와 유엔환경계획(UNEP)는 30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김영기 LG전자 지원부문장, 박준수 노조위원장, 안젤라 크로퍼(Angela Cropper) 유엔환경계획 사무차장, 김재범 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2010년부터 3년간 지구환경대상 시상식을 독점 후원하게 된 LG전자는 시상식, 상금, 운영비 등으로 매년 7억원씩, 3년간 총 21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이에 따른 후원활동은 시상식 현장뿐만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 마케팅· 광고· 프로모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2005년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지구환경대상은 정책리더십, 과학/혁신 등 4개 분야 및 특별상 시상이 이뤄진다.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모나코 알버트 2세 왕자, 항공사진 전문작가로 유명한 프랑스 사진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 등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0년 시상식은 4월경 예정돼 있다.
김영기 부사장은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와 관련해 소비자 인식을 높이고, LG의 친환경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이 상을 후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초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발표하며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 온실가스 감축계획은 ‘Life’s Good when it’s green’ 프로그램에 따라 가동된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까지 연간 온실가스 3000만t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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