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9일 오후 6시12분께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에서 지대공 단거리 미사일 1발을 추가로 발사하면서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을 긴급타전하고 있다. 이로써 2차 핵실험 이후 지금까지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은 이번까지 모두 6발로 늘어났다.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면서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천즈리(陳至立) 전국인민대표대회 부위원장은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한 강력한 반대의 표시로 북한 방문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즈리 부위원장은 북한 최고인민회의의 초청으로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은 북한에 더이상 사태를 악화시키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의 윌리엄 코언 전 국방장관 역시 이날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북한의 도발 상황에 "북한은 지금 큰 오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이같은 행동은 단기적으로는 북한 내부를 결집시킬지는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과거에 볼 수 없었던 국제사회의 결집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코언 전 국방장관은 "이로써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위험국가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며 "미국은 중국ㆍ러시아와 협력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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