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뱃길을 인도하는 도선사(導船士)의 연봉이 10만 달러(약 1억2570만 원)도 넘을 수 있다면 믿겠는가. 이처럼 흔히들 잘 모르는 고연봉 직업이 미국에 몇 가지 있다.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는 미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2008년 업종별 임금' 자료에서 상위 10%의 연봉이 10만 달러가 넘는 의외의 직업 15가지를 추려 28일(현지시간) 온라인판으로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인적자원 관리자와 약사의 경우 대다수가 연봉 10만 달러를 웃돈다. 음악 감독과 작곡가 중 상위 10%의 최소 연봉은 10만7280달러다. 하지만 평균 연봉을 계산해보면 5만4840달러로 축소된다.
천문학자 상위 10%의 연봉은 15만6720달러를 웃돈다.
분쟁 당사자들 사이에서 이견을 조정하는 중재자들 가운데 상위 10%의 연봉이 10만3800달러가 넘는다면 깜짝 놀랄지 모른다. 하지만 이들은 분쟁이 법정 싸움으로 비화하는 것을 막아준다. 천문학적인 법정 비용을 낭비하지 않도록 예방해주는 것이다.
중재인의 경우 장점은 특별한 자격 요건이 없다는 점이다.
이는 차량 검사관도 마찬가지다. 차량 검사관 중 대학 졸업자는 14.8%에 불과하다. 카지노 매니저의 경우 대학 졸업장 소지자는 겨우 2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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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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