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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노무현 전대통령과 장영희 서강대 교수를 추모하는 열기가 출판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28일 한국출판인회의에 따르면 두 사람이 생전에 썼던 책들은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노 전 대통령이 자신의 성장 과정과 가치관 등을 담아 쓴 자서전 '여보 나 좀 도와줘'(1994)는 16위에 올랐다. 첫 출간 당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이 책은 2002년 대통령 당선 직후 재출간돼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예전에 쓰인 글이지만 서거 소식 이후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영문학자이자 수필가로서 인기를 모았던 장영희 교수의 마지막 수필집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은 14주간 1위를 지켰던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장 교수의 대표작인 '내 생애 단 한 번'(2000)은 지난주 12위에서 9위로 뛰어올랐다.
노 전대통령은 서거 이후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추모 열기를 불러일으키며 생전에 남겼던 사진, 글, 일화 등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열기와 더불어 자서전의 인기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장 교수는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잔잔하면서도 희망적인 글을 써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대형서점들은 그의 수필집들은 따로 배치해 추모하기도 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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