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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애인과 영상통화 안돼!”

휴대전화 영상통화기능 차단

앞으로 광양제철소 직원들은 업무시간에는 애인 또는 자식 얼굴이 보고 싶어도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포스코는 지난 25일부터 광양제철소 전 지역에서 휴대전화 영상통화 기능을 차단했다.

포스코는 휴대전화 영상통화 기능은 제철소 핵심시설과 기술정보를 노출시키는 보안유출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보안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광양제철소는 이동통신 3사에 협조를 요청해 제철소 전 지역 중계기를 교체하고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약 3주간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중계기 교체에 따라 휴대전화 영성통화 기능은 차단됐으나 음성통화나 문자메시지 기능은 종전처럼 사용 가능하다.

광양제철소는 화상통화 기능에 이어 휴대전화 사진촬영 기능도 차단을 추진해 휴대전화를 이용한 정보유출 위험을 극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일반 사진 촬영 등을 금지하고 있으며, 아직 휴대전화 영상통화 차단 조치는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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