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 운임 지표인 벌크선 운임지수(BDI)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BDI는 이날 7.6% 상승한 3164를 기록했다. BDI는 올해 초 773에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이달에만 이미 77% 올랐다.
대형 벌크선인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의 운임 지수(BCI)는 12%, 소형 파나막스급은 10% 각각 상승했다.
BDI는 대표적인 경기, 주가의 선행지수로 발틱해운거래소가 종전 건화물 시황 운임지수로 사용해 온 'Baltic Freight Index(BFI)'를 대체한 종합운임지수다. 지난 1999년 11월1일부터 발표하고 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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