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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 디지털 지역광고 시스템 구축

동시 광고 삽입 가능한 900개 채널과 올(All) IP 기반

수도권 케이블TV 사업자인 씨앤앰은 15개 개별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디지털채널 지역 광고 편성과 운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삼성동 씨앤앰 DMC에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부분의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는 DMC가 아닌 개별 SO에서 각각 광고 삽입 후 송출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SO 지역별로 광고삽입기, 광고송출서버 등의 투자가 이뤄져 왔다.

씨앤앰이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DMC에서 15개 SO의 디지털 채널에 광고를 삽입해 SO로 전송하는 집중형 방식으로, 15개 SO별로 광고 삽입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비해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또한 '올(All) IP' 기반의 시스템으로 구축해 단순한 구성과 손쉬운 확장성이 특징으로 알려졌다.

문준우 씨앤앰 디지털미디어운용센터장은 "총 900채널의 광고 동시 삽입 규모 뿐만 아니라 올 IP를 기반으로 한 신호 연동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구축하게 됐다"며 "HD고화질의 광고도 SO가 직접 송출할 수 있어 광고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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