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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예방 “손 씻기”가 최고

경기도, 손 씻기 홍보용 티슈 22만개 제작 배포

지난 5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서 발진 등 수족구병 증세를 보인 12개월 된 여아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숨졌다.

중국 산둥(山東)성 위생청은 지난 18일부터 24일 사이 성내에서 수족구병으로 새로 3명이 숨져 총 사망자 수가 36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수족구병이 확산세를 보이면서 예방방법에 대해 관심이 높다.

보육시설 등에서 여름과 가을철에 흔하게 발생하는 수족구병은 현재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수족구병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이에 따라 아기기저귀를 갈거나, 화장실을 이용 후, 코를 풀었을 때에는 반드시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경기도는 손 씻기 홍보용 1회용 티슈 22만2000개를 제작해 시·군에 배부했고, 물비누 6450개를 시군에 배부해 손 씻기 홍보에 활용하도록 했다.

경기도는 또 질병관리본부와 긴밀히 협조해 중국, 홍콩, 대만 등 인근 국가의 수족구병 발생정보와 유행규모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수족구병이 집단 발생할 때는 역학조사반을 통해 감염원인,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를 실시해 수족구병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137개 의료기관이 보고한 수족구병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 24명, 경기 10명, 충북 10명, 대구 6명, 전북 5명 등으로 총 55명으로 집계됐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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