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7일 NHN의 성장성 재평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9만8000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렸다.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내내 부진하던 온라인광고 경기바닥이 1분기에 확인된 가운데 연기됐던 일본 검색 시장 진출이 임박했고 올해 하반기부터 최고의 대작 게임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해외 인터넷 기업은 올해와 내년 EPS 증가율 전망에 따라 시장 프리미엄이 결정된다"며 "NHN의 올해 EPS 증가율은 26.1%로, 중국 바이두 31.4%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지만 NHN의 올해 PER은 20.2배로 바이두의 41.6배와 비교해 지나치게 할인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NHN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구글이 올해 EPS 증가율 8.0% 전망에 PER 18.7배에서 거래되는 것이나 야후 재팬이 올해 EPS 증가율 9.3% 전망에 PER 17.8배가 적용되는 것과 비교해도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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