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7일 장기투자자라면 현대중공업을 2분기 중 저점 매수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조용준 애널리스트는 "연초 이후 현대중공업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 급증으로 외국인 지분율은 4.2%포인트 증가했지만 주가는 상승 후 다시 하락했다"며 "3분기 이후 장기적인 실적개선 추세와 해양 및 LNG선 부문의 발주가 재개 될 예정인 만큼 2분기 중 저점 매수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중공업은 전기전자 분야에서 급성장 하고 있으며 선박용 및 발전용 엔진
분야에서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 조선업체이지만 국내 대표 제조업체중에서 가장 낮은 PER(6.4배)을 기록하고 있으며 조선업체와 비교해도 낮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규모가 작고 수익성이 낮은 조선업체보다, 규모가 작은 중공업업체보다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는 것이 정당하겠느냐"며 "중공업부문을 평가한다면 주가는 재평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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