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에너지 소비국 중국이 지능형전력망(Smart Power Grid) 구축에 6800억 위안(1000억 달러)를 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에센스 증권의 황쇼우홍 애널리스트가 25일 말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이날 블룸버그 통신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중국 정부가 스마트파워그리드 구축을 위해 연간 680억 위안씩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지출해야할 것"이라고 집계했다. 또 중국은 전체 파워 그리드에 2009년부터 2020년까지 4조 위안을 소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파워그리드는 생산된 전기를 첨단 IT를 활용ㆍ관리해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전력망을 의미한다. 지난 주 중국 최대 전력사 차이나 스테이트 그리드는 2020년까지 이를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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